Personal Memory Reflection: Beauty of Death 21 가을, 겨울 컬렉션은 “아름다움이란?” 이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병으로 인해 병원에 계실 수 밖에 없던 외할아버지를 통해 죽음이 어둡고, 부정적인 상징이 아닌 고통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Beauty of Death’ 컬렉션입니다. 할아버지를 그리며 제작한 이번 컬렉션은 섬유 공예의 직조기법을 통한 트위드 소재, 크리스털 장식, 물방울 모티브 프린트 개발을 통해 아이스 가든의 정교한 공예기법을 엿볼 수 있습니다.
iCE GARDEN A.508 21 AW Collection has been starting from a question "What is the context of beauty?" Director's grandfather suffered cruel pains for a long time in the hospital due to diabetes. Through the experience, she realized that death does not only symbolize the meaning of darkness, but also freedom. Perhaps, death is a beautiful moment, like her grandfather. This collection to remember her grandfather, presenting iCE GARDEN's exquisite craftsmanship through fiber craft, print and embellishments developments. Especially, handwoven tweed, tear drops prints, and tear drops crystal embellishments are significant elements for expressing her grandfather's funeral day.
[나레이션] 여름철 빗방울 소리를 들으면, 외할아버지 장례식 때로 나의 기억은 돌아간다.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내린 이상한 날이었고, 빗방울은 마치 할아버지의 눈물 같았다.
우산이 없었고, 내 눈물은 비와 섞여 구분되지 않았다. 평생을 병으로 고통스러워 하셨던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에서 평화로움이 보였다.
죽음은 고통에서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